경제
한국선급·부산항만공사, `수소기반 에너지 자립항 구축` 맞손
입력 2018-12-19 11:14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왼쪽)과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오른쪽)이 수소 기반 에너지 자립항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선급]

한국선급이 지난 18일 부산항만공사와 '수소기반 에너지 자립형 부산항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대기오염 물질 배출 규제 등 각종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선급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유해 배출가스 및 미세먼지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자립형 항만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선급은 부산항을 수소에너지 자립항만으로 구축하는데 필요한 관련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부산항만공사가 국내 최초로 순수 전기 추진 선박을 건조하는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 선박은 건조된 뒤 항만 안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한국선급은 다년간 배터리시스템, 수소 연료전지 등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다"며 "부산항이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는데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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