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균형발전계획...원칙적으로 승계
입력 2008-07-21 14:38  | 수정 2008-07-21 18:11
【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기존의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계획을 원칙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공기업 지방이전 역시 예정대로 추진하되, 공기업 통폐합의 경우에는 다소간의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의에 참석해, 참여정부때 마련된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계획은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기존의 여러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계획은 원칙적으로 지켜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기에 지방에서 걱정하지 말고."공기업 민영화로 혁신도시가 후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안이 있으면 지방 스스로 안을 만들어 제출해 달라며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방의 자발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최상철 균형발전위원장은 공기업 지방이전을 예정대로 추진하되, 주공과 토공 통합 등 공기업 통폐합에 대해서는 각 지역별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측면이 있다며, 승자 독식체제가 되지 않도록 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이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소 행정구역 단위의 발전전략에서 벗어나 광역적 발전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지방의 우려에 대해서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지방에서는 수도권 규제가 지나치게 완화되어 지방발전에 해가 되지 않겠냐는 기우하는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방과 수도권이 서로 상생하면서 발전하도록 하겠다며, 새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데 주력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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