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이지리아 전통 '밧줄 복싱' 인기
입력 2008-07-21 11:33  | 수정 2008-07-30 14:27
【 앵커멘트 】
복싱 경기하면 일반적으로 링과 마우스피스, 글러브 등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나이지리아에서는 주먹을 밧줄로 꽁꽁 동여매고 하는 복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 소식, 강나연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머리 부위도 가리지않고 공격합니다.

대신 밧줄을 잔뜩 동여맨 한쪽 주먹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복싱 경기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경기를 보는 대가로 현장에서 선수들의 후원금을 모읍니다.


한 번에 1-2천 달러 정도가 모이는데, 1인당 하루 평균 소비액이 2달러를 넘지 않는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척이나 큰돈입니다.

11분, 브라질의 두 번째 골이 일본 골망을 흔듭니다.

여세를 몰아 일본의 골 그물을 사정없이 휘감는 브라질.

헤딩골과 프리킥 등 다양한 슈팅으로 일본의 혼을 쏙 빼놓습니다.

프랑스에서 열린 해변 축구 월드컵 예선에서 브라질은 일본을 8대 1로 완파하고 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일본은 신지 마키노의 만회골로 겨우 체면을 살렸습니다.

전반 14분, 데이비드 베컴이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합니다.

LA갤럭시의 선제골이 터지기가 무섭게 뉴욕 레드불스가 동점골을 뽑아냅니다.

결국, 전반전은 1대 1로 끝나고, 박빙의 승부는 계속됩니다.

후반 28분, 레드불스가 역전 골을 넣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LA 갤럭시의 도노반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도노반은 동점골에 이어 역전의 기회까지 노렸으나 아쉽게도 골네트를 빗나갔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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