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MBN 뉴스8 주요뉴스

▶ 베트남, 10년 만의 우승…'국민영웅' 박항서
베트남이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니다.
10년 만에 동남아시아 축구를 제패하면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 문 대통령 "여야 선거제 합의하면 지지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제도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안을 기본으로 여야가 합의를 본다면 지지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 안은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사실상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 현역 21명 탈락 '부글부글'…"수용" vs "반발"
자유한국당이 당협위원장직에서 배제할 현직 의원 21명 명단을 발표한 것을 둘러싸고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윤상현·원유철 의원은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곽상도 의원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 10월 안전검사 '합격'…"사망자 보고 누락"
비정규직 하청업체 노동자가 숨진 태안화력발전소는 두 달 전 안전검사에서 합격판정을 받아 부실검사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국회에 하청업체 직원들의 인명사고 발생 건수를 축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불길 속 할머니 구한 불법체류자에 영주권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90대 할머니를 구한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에게 법무부가 영주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한 공로로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햄버거·아이스크림까지…가격 인상 도미노
식품과 외식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커피는 물론 햄버거와 아이스크림까지 인상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때문이라지만,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 성수기를 맞은 '기습 인상'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