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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스즈키컵 중계로 결방…누리꾼 “박항서의 베트남 기대”vs”굳이 결방까지?”
입력 2018-12-15 13: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SBS의 2018 스즈키컵 결승 2차전 중계로 ‘운명과 분노가 결방하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오늘(15일) SBS에서는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이에 따라 토일드라마 ‘운명과 분노는 결방된다.
스즈키컵은 ‘동남아 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동남아 최대 축구대회로,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0년 만에 스즈키컵에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베트남 축구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다시 한 번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다.
‘박항서 매직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스즈키컵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SBS는 주말 주요 시간대에 스즈키컵 결승전을 편성했다. 밤 11시 30분 방송 예정인 탐사보도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2안 편성됐다.

지상파에서 스즈키컵을 생중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누리꾼들은 보고 싶었는데 잘됐다”는 반응과 굳이 지상파에서 생중계해야 하냐”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스즈키컵을 기다리고 있는 누리꾼들은 지상파 방송 너무 좋아요”, 국가대표 축구보다 재미있다”, 축구 팬들은 공중파 중계 엄청 반기고 있어요”, 솔직히 기대된다”,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 보면 되는거지”, ”막상 보니까 재미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스즈키컵 생중계가 유난이라는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대표팀도 아닌데 왜?”, 너무 호들갑이다”, 베트남 축구 경기를 왜 우리나라 지상파에서 하냐”, 스포츠 채널에서만 해주지”, 드라마 결방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8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은 15일 오후 9시 5분부터 SBS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 9시부터 SBS Sports 이재형 캐스터 박문성 해설위원이 현지 생중계로 전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제공|SB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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