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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수성’ 대한항공의 뒷심, 현대캐피탈 격파
입력 2018-12-13 21:26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시즌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세를 보였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8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서 3-1(16-25 25-18 25-21 28-26) 역전승을 거뒀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31)에 바짝 쫓겼던 대한항공(승점 35)은 이날 승리로 간극을 크게 벌렸다.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우세.
대한항공은 9개의 범실을 범하며 1세트를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곽승석, 정지석을 앞세워 반격을 펼쳤다.
4세트가 압권이었다. 19-22로 뒤지던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속공, 정지석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24-23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듀스 접전 속 해결사로 등장한 건 가스파리니였다. 가스파리니는 26-26에서 오픈 성공 후 서브에이스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지석이 22득점(6블로킹)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며, 가스파리니와 곽승석도 각각 18득점과 13득점을 올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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