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잠실주공5 2억↓…연초 시세보다 더 떨어졌다
입력 2018-12-13 19:30  | 수정 2018-12-13 20:53
【 앵커멘트 】
세금과 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한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석 달이 지났죠?

매수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으며 서울 강남권에선 1~2억 원씩 아파트값을 내린 매물이 늘어났습니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가 최근 17억 4천만 원에 팔렸는데, 9·13 대책 직전보다 2억 원가량 떨어진 것으로 연초보다도 더 낮은 겁니다.

그나마 강남 쪽이니까 이렇게 급매물이라도 팔립니다.

이번 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하루 평균 100건에 그쳐,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죠.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예고했던 3기 신도시 후보지는 이제 발표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장 침체를 걱정해야 할 판에 나오는 대규모 뒷북 공급 대책에 투기꾼들만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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