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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인터폴, 마이크로닷 부모에 ‘적색수배’ 발부…수사 급물살 타나?
입력 2018-12-13 16:30  | 수정 2018-12-13 17: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신모(61)씨 부부에 대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적색수배가 발부됐다.
인터폴은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 12일 발부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달 인터폴에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으나, 인터폴은 사건 발생시기가 너무 오래됐다는 이유로 자료보완을 요청해 발부가 다소 늦어졌다.
적색수배자가 발부되면 제3국 도피가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신씨 부부를 강제로 국내에 송환해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앞서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신씨 부부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법무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범죄인 인도 청구에 필요한 절차가 복잡해 국내로 데려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의 행적도 현재 묘연한 상태다. 국내에서 좀처럼 목격되고 있지 않아 부모가 있는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까지도 마이크로닷은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성하던 방송 활동은 당연한 수순으로 중단됐으나 이와 별개로 사태 해결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지 않아 대중에 실망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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