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도 중소제조업 스마트화 혁신 본격화
입력 2018-12-13 14:37 

제조업 스마트화를 미래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남도가 중소제조업체들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 금융지원에 나선다.
열악한 중소제조업체들의 스마트화 가장 걸림돌인 자금문제를 적극 해결해 스마트화를 촉진시키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Loan)'이다.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 주도로 지역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출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금융상품이다.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은 1000억원 규모 대출지원, 이자 3%p 및 보증료율 0.6%p 지원, LH공사 특별출연에 따른 영세중소기업 대출보증 확대, 스마트공장시스템 뿐만 아니라 관련된 자동화설비(Factory Automation)까지 자금 지원 등이 골자다. 특히 영세업체의 보증대출 확대를 위해 LH공사 특별출연금으로 200억원 범위 내에서 업체당 5억원 한도 100% 보증지원을 실시한다.

도는 이를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농협·경남은행, LH공사 등을 통해 400억원의 재원을 조성했다. 도는 이 자금을 운용해 1000억원 규모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스마트공장 시스템구축 뿐만 아니라 관련 자동화설비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혜택이 예상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Loan)'의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며 "이번 금융지원 계획이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의 자금 부담을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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