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한금투 "한국전력, 내년까지 흑자 3.7조 전망"
입력 2018-12-13 09:54  | 수정 2019-03-13 10:05

신한금융투자가 오늘(13일) 한국전력의 실적이 오는 2020년까지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1천 원으로 종전보다 11%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허민호·이진명 연구원은 "내년 이후 경기 둔화기에 전기요금 인상은 어렵지만 석유·석탄 가격 하향 안정화, 액화천연가스(LNG) 세제 인하, 원전 가동률 상승, 원전 및 석탄 화력발전 설비 2.8GW 증설 등에 힘입어 한전의 실적 및 평가가치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은 중립적인 효과가 예상되지만, 2016년 이후 반복된 여름철 일시적 요금 할인 우려는 해소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들 연구원은 한전의 내년 영업이익이 3조6천800억 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2020년에는 5조1천300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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