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르타넨 혜성, 맨눈으로 볼 수 있어 "오늘 근일점 통과"
입력 2018-12-13 08:35  | 수정 2018-12-13 08:49
비르타넨 혜성 /사진=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5년 만에 수도권 지역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혜성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오늘(13일) 5.4년마다 지구와 가까워지는 비르타넨 혜성이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을 통과합니다.

혜성은 근일점을 통과할 때 가장 밝게 빛나고, 먼지 꼬리까지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올해 근일점을 통과할 땐 3~4등급까지 밝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3년 이후 이렇게 밝은 혜성은 없었습니다. 비르타넨 혜성도 한동안 이렇게 밝아지긴 어려울 것으로 파악됩니다.

혜성이 가장 밝은 건 13일이지만,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은 16∼17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비르타넨 혜성은 1948년 미국의 천문학자 칼 비르타넨(Carl A. Wirtanen·1910∼1990년)이 발견했습니다. 혜성에는 발견자의 이름을 붙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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