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눈 예상보다 적을 듯"…일부 지역 대설예비특보 해제
입력 2018-12-13 07:21  | 수정 2019-03-13 08:05

오늘(13일)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으나, 당초 예상보다는 눈이 적게 올 것으로 예보가 수정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 발표에서 "당초 서해상에서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눈 구름대가 발달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많은 적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표 부근이 건조하고 눈 구름대의 발달 정도가 약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아침과 낮으로 예고됐던 경기도 안산·화성, 강원도 평창 평지·횡성의 대설 예비특보를 해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전 6시 55분 전국적으로 울릉도, 독도에만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을 중부 서해안 1∼3㎝, 중부 내륙 1㎝ 내외로 조정했습니다.

전날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공기가 눈구름을 발달시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5㎝ 내외의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서울에도 출근길에 조금씩은 눈이 올 것"이라며 "다만, 당초 전망보다는 눈의 양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전 6시까지 적설량은 인천공항 1.0㎝, 인천 0.3㎝, 충남 홍성 0.3㎝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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