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푸드 `바나나 포장재`, 그린패키징 최우수상
입력 2018-12-12 15:57 
스타벅스 바나나 패키지. [사진 제공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직접 개발한 '100% 자연 분해 바나나 포장재'가 제8회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신세계푸드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자연 분해 필름인 PLA(폴리 락틱 산)를 적용해 만든 바나나 포장재를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포장재는 석유 가공품인 OPP(연신 폴리 프로필렌) 등으로 만들어 땅속에서 분해 되는데 100년 이상 걸린다. 그러나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의 경우 14주에 불과하다.
아울러 기존 포장재는 바나나의 자체의 수분이 포장재에 맺혀 물러짐이 발생하는 반면 친환경 포장재는 수분 투과율이 높아 바나나 자체의 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된다.

해당 포장재는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바나나에 적용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세계푸드가 개발해 온 친환경과 차세대 포장재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평가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지 기술력을 향상시켜 환경 보호와 동시에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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