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술혁신 허브 역할`…서울기술연구원 공식 출범
입력 2018-12-12 14:13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조직인 서울시 산하 서울기술연구원이 12일 공식 출범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시 기술과학 연구개발(R&D) 컨트롤 타워로서 서울 특성에 맞는 연구를 수행한다. SOC 안전, 방재, 건축물 안전 스마트 시티 연구에 주력하되 실용적이지 않은 연구는 과제 발굴 단계에서부터 배제하고 현장 중심적인 연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 과제 기획 단계부터 시민·민간단체 등 다양한 채널에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에 도움을 주는 '기술혁신 실험실'도 만든다.
정부·민간 연구원과의 공동 연구에도 나선다. 오는 27일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건설연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인력 교류·원천기술 시범적용 등 협력을 추진하고, 서울싱크탱크협의체(SeTTA)를 통한 공동·융합 연구도 수행한다.
연구원은 2개 본부(기획조정본부, 기술개발본부)에 석·박사 연구진을 포함한 32명이 현재 근무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연구인력을 100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시민 행복을 위해 서울시를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스마트시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서울기술연구원이 기술적 역량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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