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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마이트(신민철) 여친폭행, 1심 벌금형 선고…”머리에 물 붓는 등 수차례 폭행”
입력 2018-12-12 09: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픽미 작곡가로 알려진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 28)이 여자친구에 상해를 입힌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신민철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신민철은 일부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내용, 진단서 기재 내용 및 피해 사진 등에 비춰보면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건의 경위나 사건 당시 정황은 양형 사유에 불과할 뿐 상해의 고의를 부인할 만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넘어지게 된 과정, 상해 부위 등에 비춰 보면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의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도 인정할 수 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신민철은 지난해 9월 6일 서울 자택에서 당시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A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물 1L를 머리 위에 붓는 등 수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신민철의 상해 혐의는 마약 혐의와는 별도로 기소된 것이다. 신민철은 지난 2016년 10월 혀에 붙이는 종이 마약 형태인 LSD 5장을 매수, 11월 강남구 자택에서 2장을 복용한 혐의와 12얼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6일 신민철에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25만 3000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한편, DJ 겸 작곡가 신민철은 2016년 DJ KOO과 함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 타이틀 곡 ‘픽 미(PICK ME)'를 공동 작곡하며 유명해졌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신민철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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