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1,200억 짜리… 인도의 초호화 결혼식'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8-12-12 07:57  | 수정 2018-12-12 08:19
인터넷 상에선 어떤 소식들이 화제일까요. 인터넷 와글와글입니다.

인도 최고 갑부의 딸이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려 전 세계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낯익은 하객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팝스타 비욘세까지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이날 결혼식에 든 비용만 1,200억 원! 하객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100여 차례나 띄웠다는데요. 외신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결혼식 중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피해자를 80여 차례나 찌르는 등 잔혹하게 살해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성수가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김성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해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받으려 한다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는데요. 이를 계기로 일명 '김성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심신미약에 대해 기존 '의무적'에서 이제부터는 '임의적'으로 감경할 수 있도록 강화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도 강화돼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최고 무기징역형이 가능해졌습니다.

엊그제 불이 난 부천의 한 폐자재 창고에서 한 남성이 다리에 전선이 감긴 채 숨져 있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살해나 방화 의혹까지 제기됐지만, 남성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해당 남성은 부천의 한 고시원에 거주하던 60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8년 전부터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채 고시원에서 홀로 거주하던 남성은 수차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15층 오피스텔이 붕괴 위험에 노출돼 입주자 퇴거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1991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중앙 기둥의 단면이 20%이상 부서지는 등 기둥 내 철근 등에서 문제가 발견됐는데요. 서울시는 전문가 점검 결과, 건물이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돼 건물 주변을 보강하는 등 긴급조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현장을 찾은 박원순 시장은 "모든 사고엔 징후가 있기 마련인 만큼 모든 건축물과 시설물에 대해 언제든지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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