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정렬 김제동 소송? "너 때문인 줄 알아라" 공방
입력 2018-12-12 07:28  | 수정 2019-03-12 08:05
이정렬 김제동 소송/사진=MBN 방송 캡처


이정렬 변호사가 '오늘밤 김제동' 측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정렬 변호사는 그제(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이즈마케팅이라? 어쩔 수 없네. 소송쪽으로 방향을 잡아야겠다"며 "민사뿐만 아니라 형사까지. 너 때문인 줄 알아라"라는 글과 함께 글을 공유했는데 해당 글은 지난 5일 '오늘밤 김제동'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게시물에는 "'오늘밤 김제동' 김혜경 보도 후 이정렬 변호사와 공방", "전원책 변호사 고정 코너, 그건 니 생각이고"라는 글이 담긴 보도와 종이를 찰영한 사진과 함께 '어제는 전원책 변호사 오늘은 이정렬 변호사. 아휴 힘들다, 힘들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어 '변호사님들 왜그래요' '나름 노이즈마케팅?' '억울하다 진짜'라는 해시태그가 있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19일 방송에서 '혜경궁 김씨 일파만파, 어디까지 번지나'라는 주제로 이재명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 논란을 다룬 부분에 대해 편파보도라는 지적을 받으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방송에는 해당 사건을 소개하며 김혜경 씨 측 법률대리인 나승철 변호사와 화상통화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나 변호사는 경찰이 그동안 김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려고 하지 않아 의문이었다며 계정주를 김혜경 씨라고 보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이정렬 변호사 입장이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며 편파보도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오늘밤 김제동' 측은 "이재명 경기지사 측 의견을 먼저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어 이정렬 변호사의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재 섭외 요청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 변호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섭외 요청은 무슨! 11월 26일 이후로 아무 연락도 없으면서"라며 제작진의 답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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