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폰 수면 방해 원인 규명…블루라이트 차단렌즈 주목받을까
입력 2018-12-11 13:31 
[사진 = 케미렌즈]

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청색광의 수면 방해 원인이 처음으로 규명됐다. 블루라이트는 380~500 나노미터(nm) 영역에서 태양 및 스마트폰 같은 LED 디스플레이가 발하는 가시광선 중 푸른빛을 말한다.
11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크연구소 연구진은 눈의 특정 세포들이 밤늦게까지 인공 조명에 노출되면 '일(24시간)주기 리듬'으로 알려진 생체시계가 교란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LED 등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가 인지장애나 대사증후군 등 건강 이상을 유발한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망막세포를 통해 수면 간섭 경로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안경렌즈 제조업체인 케미렌즈 관계자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는 코팅차단이나 렌즈에서 직접 흡수하는 방식을 이용해 블루라이트가 눈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으로 개발된 렌즈"라며 "이 같은 국제 연구 결과가 알려짐에 따라 케미렌즈의 "퍼펙트UV 안경렌즈' 등 블루라이트 차단 성능이 있는 기능성 안경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케미렌즈가 개발·공급하는 '케미 퍼펙트UV'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를 3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안경렌즈이다. 선글라스가 아닌 투명렌즈이면서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막는 기능도 있는 제품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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