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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FIFA 여자월드컵 조추첨…한국 여자축구 상대 누가될까
입력 2018-12-07 11:24 
모두 같은 마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상대가 9일 정해진다.
FIFA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센강 세갱섬에 있는 라센뮈지칼에서 각국 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월드컵 조 추첨식을 개최한다.
조 추첨을 통해 본선 무대에 오른 24개 참가국이 네 팀씩 6개 조로 나뉜다.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상위 1, 2위(총 12팀)와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오르기 때문에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선 조 추첨 결과가 중요하다.

한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 때는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한 조로 묶여 1승 1무 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내년 프랑스 대회에서도 어떤 조 추첨 결과를 받아드느냐에 따라 16강행 여부의 운명이 절반 정도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FIFA는 12월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를 배정할 예정인 가운데 11월 랭킹으로 14위인 한국은 3번 포트에 묶일 가능성이 크다.
세계랭킹 1위인 1번 포트의 미국과 2번 포트 배정이 유력한 브라질과 한 조에 묶인다면 최악의 조 편성이 될 수 있다.
프랑스 여자 월드컵은 내년 6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파리를 비롯한 9개 도시에서 열리며,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출전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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