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2박 3일 답방 준비…북 전통문 기다려
입력 2018-12-07 07:00  | 수정 2018-12-07 07:32
【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소식이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청와대는 2박 3일 일정으로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연내 답방이 가능하려면 이번 주말까지는 북한의 전통문이 와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과 관련해 "그 어느 쪽의 신호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의 대비 계획안은 한, 두 가지가 이미 마련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2박 3일 일정을 염두에 두고 계획안을 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답방 날짜에 대한 북측의 전통문이 내려오면 이 계획안에 따라 실무준비에 들어가는데 청와대 관계자는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까지 할 시간도 없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 방남 직전에 답방 사실이 양측에서 동시 발표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이 장의위원장을 맡은 군수전문가 김철만의 장례식에 불참했는데 답방 시기와 효과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청와대는 아직 북측으로부터 소식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준비시간을 고려하면 이번 주말쯤에는 답변이 와야 연내 답방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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