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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NHL 신생팀 유치 확정…2021년부터 참가
입력 2018-12-05 02:47 
시애틀이 NHL의 32번째 구단 연고지로 확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 북서부 중심 도시 시애틀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새로운 연고지가 된다.
NHL은 5일(한국시간) 이사회를 열고 시애틀을 리그 32번째 프랜차이즈로 승인했다. 시애틀을 연고로 한 새로운 팀은 오는 2021-22시즌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새로 탄생할 시애틀 연고 팀은 퍼시픽 디비전으로 편입된다. 기존에 퍼시픽 디비전에 속해 있던 애리조나 코요테스는 시애틀이 리그에 참가하면 센트럴 디비전으로 이동, 양 디비전이 8개 팀씩 유지될 예정이다.
기업인 데이빗 본더만이 이끄는 신생 구단 그룹은 NHL 입성을 위해 6억 5000만 달러를 사무국에 납부할 예정이다. 이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리그에 참가한 라스베가스 골든나이츠보다 1억 5000만 달러가 많은 금액이다.
홈구장도 확정했다. 과거 NBA 팀인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사용했던 키 아레나를 리모델링한 1만7400석 규모의 시애틀 센터 아레나를 사용할 예정이다. 경기장 리모델링에는 약 7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갈 예정이다.
시애틀은 2021년 열리는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라스베가스가 했던 것과 같은 규정으로 진행되지만, 라스베가스는 확장 드래프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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