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툭-tv] `신과의 약속` 한채영, 결국 배수빈 아이 낳았다…오윤아, 아이 맡기로
입력 2018-12-02 07: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신과의 약속' 한채영이 결국 전남편 배수빈의 아이를 낳았고 오윤아가 아이를 맡기로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E&M)에서는 아들 현우를 살리기 위해 전남편 김재욱(배수빈 분)과 둘째 아이를 낳는 서지영(한채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혈병으로 인해 약해진 서지영의 아들 송현우는 감기로 인해 상태가 악화돼 응급실로 실려갔다. 현우가 보통 아이들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감기에도 생명을 위협받게 되자 서지영은 오열했다. 골수 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인 상황에서 현우와 유전자 정보가 일치하는 기증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서지영은 대안으로 제대혈(출산시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 이식을 고려, 전남편 김재욱에 "현우 동생 갖자"고 말했다.
김재욱은 서지영의 말에 함께 호텔로 향했으나 서지영이 돌아서 아이를 갖지는 못했다. 서지영의 계획에 분노하던 현 남편 송민호(이천희 분)는 서지영에 "현우만 생각하자. 우리는 현우 부모다. 동생 낳아서 현우 낫게 해달라"고 계획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재욱의 현 아내 우나경(오윤아 분) 역시 계획을 알고 분노했다. 김재욱이 우나경에 "기증자가 나올 수 도 있고 안나올 수도 있다. 운에 아이 생명 맡길 수 없다"고 밝힌 것. 우나경은 병원에서 불임 판정을 받아 아이를 기대할 수 없게 되자 서지영을 만나 "(둘째 낳는 것) 동의해주겠다. 인공수정 해라"라며 "둘째 아이를 재욱씨가 키우게 해라. 내 말대로 해라. 자식 생명이 달린 일이다 운명을 걸어라"고 말했다.
서지영은 아이를 가지게 됐고 우나경은 서지영을 만나 "최선을 다해 최고의 아이로 키우겠다. 네가 감히 아이 앞에 나설 수 없을 정도로"라며 아이를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서지영은 아이를 낳았다. 우나경이 아이를 안아보는 동안 서지영은 출산 후 심장이 정지되는 위급 상황을 맞았다. 둘째 아이의 제대혈로 현우가 나을 수 있을지. 둘째 아이와 서지영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멜로드라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