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정부 첫 `한미 간 고위급 경제협의회` 내달 7일 워싱턴서 개최
입력 2018-11-30 13:3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달 미국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간 고위급 경제협의회가 개최된다.
30일 외교부 당국자는 다음 달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국 측과 '제3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이 수석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측에서는 마니샤 싱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나선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경제협력 강화 차원에서 양자 경제협력과 지역 전략, 한미동맹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으로 한미 간 주요 경제 문제가 갈무리된 만큼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경협 방안을 논의하는 데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같은 해 11월 처음 열렸다.
이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17년 1월 두 번째 회의가 개최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 행사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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