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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연합팀, 日 사회인 20세 투수에 ‘13K’
입력 2018-11-30 11:29 
KBO 연합팀은 29일 일본사회인과 2018 AWB 두 번째 맞대결에서 5-5로 비겼다. 20세 투수를 상대로 삼진 아웃만 13개였다. 사진=AWB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BO 연합팀이 사흘 만에 재대결한 일본 사회인야구에 또 한 번 농락당했다.
유승안 감독이 이끄는 KBO 연합팀은 지난 29일 대만에서 가진 일본 실업리그팀(일본사회인)과의 2018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AWB) 5차전서 5-5로 비겼다.
KBO 연합팀은 지난 26일 일본 실업리그팀에 2-4로 졌다. 고지마 야스아키(26), 1명에게 당했다. 고지마는 138구 완투승을 거두면서 탈삼진 17개를 잡았다. 역대 AWB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었다.
KBO 연합팀의 삼진은 이번에도 많았다. 선발투수 가와노 류세이(20)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1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KBO 연합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1회초 김호령(26·경찰)의 2루타 및 3루 도루와 이진영(21·경찰)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았을 뿐, 가와노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KBO 연합팀의 선발투수 전용훈(23·경찰)과 두 번째 투수 조병욱(20·경찰)도 4회까지 각각 3실점, 2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나마 패배는 면했다. 1-5로 끌려가던 KBO 연합팀은 가와노가 교체된 8회초, 아베 쇼타(26)를 두들기며 4점을 만회해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역전에 실패하며 대회 첫 승을 놓쳤다. 5경기 2무 3패.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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