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상 청정원, `세균 검출` 논란 런천미트 생산 재개
입력 2018-11-30 09:37 
사진설명식품 안전 기준 위반에 따라 회수 조치된 청정원 `런천미트`. [사진 제공 = 식품안전나라]

대상이 세균검출 논란이 있었던 청정원 '런천미트'의 생산을 한 달만에 재개한다.
대상은 국내 공인 검사기관 등에서 제조공장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음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런천미트와 우리팜 등 당사 캔햄 111건에 대해서, 국제공인검사기관인 SGS와 국내공인검사기관인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에 세균발육 시험검사를 의뢰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품안전센터에서도 런천미트와 우리팜 등 당사 캔햄 46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함을 확인했다. 아울러 자사 공장에서 당시 멸균온도기록과 자체검사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고 생산시설 및 설비에 대한 안전성 점검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문제가 된 런천미트 115g 제품(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은 향후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회수·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청정원은 앞으로도 식품안전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지난 달 22일 충남도청으로부터 '청정원 런천미트' 수거·검사 결과 세균발육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이틀 뒤 해당 제품의 전량 회수와 환불을 진행과 함께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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