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민정 영상공개, "매일이 고통"…성추행 원본영상 공개
입력 2018-11-28 08:07  | 수정 2019-02-26 09:05

배우 조덕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반민정이 사건 이후 자신의 심경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반민정은 어제(27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 출연해 이른바 '조덕제 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반민정은 "매일매일 고통스러운 날들을 알았다면 내가 과연 신고를 했을까. 잘 모르겠다"며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다. 내가 당한 그 사건이 매일 같이 자면 악몽을 꾸거나 잠을 못 이루거나 했다. 매일매일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감독님이) 하체는 안 나온다고 했는데, (조덕제는) 전혀 따르지 않았다. 빨리 이걸 끝냈으면 좋겠다는 상태가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반민정은 방송을 통해 조덕제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이라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조덕제가 앞서 억울함을 주장하며 공개했던 영상은 성추행 전후의 상황을 담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민정이 의뢰한 영상분석가는 "성추행 및 성적수치심을 느낄 가능성이 있는 추정 행위가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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