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교사 논란, 여고생 카톡 공개…"매일 모텔일까봐 걱정"
입력 2018-11-28 07:41  | 수정 2018-12-05 08:05


대전의 한 사립고에서 기간제 교사와 학생 간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어제(27일) 연합뉴스는 기간제 교사 A 씨와 고등학교 3학년 B 양에 대한 부적절한 성관계 의혹이 담긴 카톡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카톡은 B 양이 친한 친구와 나눈 내용이었습니다.

B 양은 카톡에서 "내일도 모텔가는데 진짜 이러다 매일 모텔일까봐 걱정된다"며 "아니 그것도 그런데 선생님이랑 내가…무슨 상황일까"라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또 다른 날은 친구에게 "나 어쩌지. 불안해. 생리 왜 안 하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말 이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사실을 인지한 교사들은 이를 신고하려 했으나 학교 측이 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사 A 씨는 이성 간 교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A 씨는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A 씨는 이 사립학교 법인 솔립자의 손자이자 현 이사장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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