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때 일본 대표 에이스로까지 각광 받던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 투수 가네코 치히로(35)가 FA가 될 전망이다.
24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가네코가 구단과의 협상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곧 FA를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네코는 구단으로부터 연봉 1억엔(한화 약 10억원)을 제시 받았는데 이는 기존 연봉 5억엔(한화 약 50억원)에서 무려 4억엔이 감소된 수치. 이를 받아들였다면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대 삭감액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가네코는 지난 2014시즌, 16승5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고 이후 구단과 4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20억엔이 넘는 매머드급 계약에 일본 프로야구 최고연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가네코가 사와무라상 수상은 물론 한때 메이저리그 도전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주가를 높이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이후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기대에 못 미치지 성적을 남겼다. 가네코는 2015시즌과 2016시즌 모두 7승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은 12승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 4승7패 3.87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꾸준히 3점대 평균자책점은 유지했으나 소화이닝이 급격히 줄었고 구위하락도 피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 측은 가네코와의 협상이 잘 이뤄지지 못했음을 인정, 받아들이는 수순이지만 FA 후에도 협상을 이어갈 의지를 내보였다. 가네코 역시 FA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4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가네코가 구단과의 협상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곧 FA를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네코는 구단으로부터 연봉 1억엔(한화 약 10억원)을 제시 받았는데 이는 기존 연봉 5억엔(한화 약 50억원)에서 무려 4억엔이 감소된 수치. 이를 받아들였다면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대 삭감액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가네코는 지난 2014시즌, 16승5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고 이후 구단과 4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20억엔이 넘는 매머드급 계약에 일본 프로야구 최고연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가네코가 사와무라상 수상은 물론 한때 메이저리그 도전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주가를 높이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이후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기대에 못 미치지 성적을 남겼다. 가네코는 2015시즌과 2016시즌 모두 7승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은 12승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 4승7패 3.87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꾸준히 3점대 평균자책점은 유지했으나 소화이닝이 급격히 줄었고 구위하락도 피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 측은 가네코와의 협상이 잘 이뤄지지 못했음을 인정, 받아들이는 수순이지만 FA 후에도 협상을 이어갈 의지를 내보였다. 가네코 역시 FA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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