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촛불시위' 경찰 욕설 10대 연행
입력 2008-07-13 18:15  | 수정 2008-07-13 18:15
서울경찰청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에서 경찰버스를 두들기며 경찰을 향해 욕설을 퍼부은 혐의로 정모 군 등 10대 청소년 3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늘 오전 3시쯤 서울광장 옆 차도에서 경찰버스를 밀고 주먹으로 차벽을 치면서 욕설을 퍼부은 뒤 전ㆍ의경과 경찰 채증 요원의 눈에 레이저포인터를 비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통 시위현장에서 연행된 10대 청소년에 대해서는 신원이 확인되면 곧 바로 훈방해왔으나 이들의 경우 거리시위 현장에서 각각 두 차례씩 연행된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계속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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