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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코리아, ABL 개막 2연패…선발 이재곤 3이닝 4실점
입력 2018-11-16 20:46 
질롱코리아가 2018-19시즌 ABL 개막 2연패를 당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구대성 감독이 이끄는 질롱코리아가 호주야구리그(ABL)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질롱코리아는 1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국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19시즌 ABL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이재곤은 3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권휘가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듯 했으나, 김병근이 1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타선도 터지지 못 했다. 질롱코리아는 이날 8안타 2득점에 그쳤다. 1번 중견수로 출전한 노학준이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지만, 빛이 바랬다.
1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재곤이 실점을 올리자, 구대성 감독이 구심에게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하기도 했다.
0-4로 뒤지던 질롱코리아는 4회초 상대 선발이 흔들리는 틈을 타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승한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득점을 올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기록하진 못 했다.
이어 6회초 선두타자 노학준이 3루타를 때려 득점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의 희생타로 1점 따라 잡았다. 그러나 7회말 시드니가 3점을 올리며 멀리 달아났다.
질롱코리아는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 한 채 2연패에 빠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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