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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오래 기다리게 한 팬들에게 늘 미안"
입력 2018-11-16 16:51 
가수 별.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별이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별은 16일 오후 서울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싱글 '눈물이 나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별의 컴백은 지난해 발매한 EP 앨범 'LEAVE' 이후 1년 만. 1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별은 "팬들에게는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공존한다. 미안한 마음이 굉장히 크다. 항상 기다리게 하는 것 같아서. 내가 있는 위치에서 부지런히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았는데, 음악인이자 가수 별로서는 좀 더 부지런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 말했다.

별은 "가정에 충실한다는 명목 아래 아티스트로서는 부지런을 더 떨었어야 했는데,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너무 죄송했다. 콘서트 준비 하면서 너무 설렜다. 무대 준비하면서 너무 감동이었다. 큰 설렘을 느끼며 지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눈물이 나서'는 이별이라는 다소 보편적일 수 있는 주제를 별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 별은 이별 직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느껴지는 복잡하면서 가슴 시린 감정을 직접 가사로 담아냈다.
별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눈물이 나서'를 공개한다. 이후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 '별 자리'에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첫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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