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수행 외교부 국장, 현지 숙소서 쓰러진 채 발견
입력 2018-11-16 13:37 
[사진 출처 =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 관련 실무를 총괄하던 외교부 당국자가 현지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문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저를 수행해 온 외교부 남아태 김은영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의식이 없다"고 알려왔다.
문 대통령은 "김 국장은 이번 아세안 관련 여러 회의와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까지 실무를 총괄했다"며 "과로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현재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통령 주치의가 남아 치료를 돕고 있다.
문 대통령은 "눈물을 흘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에이펙 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로 떠납니다만 꼭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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