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61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일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건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는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에서 두드러졌습니다. 강남4구 지역은 작게는 0.03%에서 크게는 0.1% 하락했습니다. 송파구가 0.1% 떨어지며 내림세를 이끌었습니다.
서울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작구는 0.03%, 서대문구는 0.01% 하락했습니다. 마포구·용산구·성동구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중구는 0.08% 오르며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9·13대책으로 인해 서울 부동산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한동안은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