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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위성, 스마트형 위성휴대폰 `엑스파이브-터치` 독점 공급
입력 2018-11-16 10:39  | 수정 2018-11-20 09:23

AP위성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위성 통신 업체 '투라야'에 스마트형 위성휴대폰 '투라야 엑스파이브-터치'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계약을 체결했고 개발을 완료해 공급을 진행하게 됐다. 계약 규모는 약 55억 원 수준이며, 기간은 2019년 1월 말까지다.
투라야의 신형 모델인 엑스파이브-터치는 연말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투라야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 등 지면 및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엑스파이브-터치는 위성 휴대폰으로는 최초로 안드로이드 시스템 및 터치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GSM을 통한 지상망과 위성망을 통합했다. 5.2인치 FULL HD 터치 LCD가 장착돼있으며, IP67등급을 받았다.

또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내장 SOS 버튼도 부착했다. GPS, Glonass, Beidou 시스템과 함께 첨단 탐색 및 추적이 가능하고 NFC를 비롯한 연결 옵션도 제공한다.
AP위성은 위성 통신 기술 및 제조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위성 휴대통신(GMPCS) 단말기를 공급하는 업체다. 투라야와는 지난 2006년부터 약 2억 달러 규모의 위성통신 단말기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투라야의 경우 2대의 정지궤도위성을 이용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호주 등 약 160개국에 이동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P위성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투라야의 신형 위성 휴대폰 공급도 진행하게 됐다"며 "투라야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위성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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