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큰폭 상승…최고 4.80%
입력 2018-11-16 07:50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6일 큰 폭으로 오른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3.35∼4.55%에서 이날 3.45∼4.65%로 0.10%포인트씩 인상됐다.
신한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18∼4.53%에서 3.28∼4.63%로 올렸다.

우리은행 역시 3.23∼4.23%에서 3.33∼4.33%로 상향 조정했다.
농협은행은 그나마 2.83∼4.45%에서 2.87∼4.49%로 0.04%포인트씩만 올렸다. 농협은행이 가산금리를 0.06%포인트씩 내린 영향이다.
전날 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1.93%로 전달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이번 상승폭 0.10%포인트는 지난해 11월 0.15%포인트 이후 최대다.
코픽스 금리는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기에 은행들이 관련 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린 것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4개월 연속 상승해 1.93%를 기록하면서 은행권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가 대부분 상향 조정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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