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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KS 우승 이끈 SK 힐만감독, 손가락하트로 선수들과 작별
입력 2018-11-13 14:26 

SK와이번스를 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힐만(55) 감독이 '손가락 하트'로 선수들과 작별했다.
힐만 감독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홈 유니폼을 입고 코치진, 타자들, 투수들, 전체 선수단, 구단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인천에서의 2년을 마무리했다.
그는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올해의 마지막 홈경기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고 한국시리즈 6∼7차전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으로 이동하기 전 SK 선수들은 서로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추억을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SK는 12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을 연장접전 끝에 따돌리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8년 만이자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힐만 감독은 코치들과는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찍었다. 타자들과의 사진에선 손가락 하트 모양을 만들었고, 투수들과는 '당신을 사랑한다'는 뜻의 수어로 포즈를 취했다.
힐만 감독은 15일 감독 이취임식에서 염경엽 신임 감독에게 배턴을 물려준 뒤 16일 일본으로 떠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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