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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유이 첫 키스 "나 한 번만 믿어봐요"
입력 2018-11-10 21: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이장우와 유이가 입을 맞췄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33·34회에서 강수일(최수종 분)은 왕대륙(이장우 분)과 김도란(유이 분)의 연애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박금병(정재순 분)을 구하다 머리를 다친 김도란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발목 인대가 늘어나 며칠 깁스 신세가 됐다. 지금까지 두 사람이 이어지는 것이 내키지 않았던 강수일(최수종 분)은 '본부장님이 니 옆에 있어준다면 이 아빠는 안심하고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두 사람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김도란은 왕진국(박상원 분)이 병가를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출근했다. 이에 왕진국은 강수일에게 당분간 김도란 출퇴근을 도와주라고 지시했고, 왕대륙은 강수일의 도움을 받으며 김도란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두 남자는 호흡도 제대로 맞지 않아 처음부터 작전이 다 들통났다. 김도란은 "도란 씨도 나 좋아하잖아요. 근데 왜 아니라고 해요?"라는 왕대륙의 질문에 "어차피 본부장님하고 저는 안 되잖아요. 본부장님하고 저하고 처지가 다른데"라고 대답했다. 이에 왕대륙은 "나도 도란 씨 좋아하기 위해서 내 많은 것들을 포기했어요. 도란 씨가 걱정하는 모든 것들 내가 다 해결할게요. 그 정도 각오도 안 하고 도란 씨 좋아한 줄 알아요?"라고 설득했다.
다시 한 번 김도란이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자 장다야(윤진이 분)는 '할머니는 환자다. 김 비서는 요양사다'라고 몇 번이나 되뇌이며 언짢은 마음을 스스로 달랬다.
한편, 강수일이 애가 셋이나 있는 유부남인 줄 알고 모든 걸 포기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려던 나홍주(진경 분)는 강수일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처음에 나홍주는 "얼마나 내가 싫으면 거짓말까지"라며 애써 포기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이 직후, 나홍주는 길에서 소매치기를 당했고,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강수일은 차에서 나와 소매치기범을 제압했다. 이에 나홍주는 다시 한 번 강수일에게 접근했고, "사실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밝힌 강수일에게 나홍주는 먼저 '여사친'부터 시작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런 동생을 보며 나홍실(이혜숙 분)은 자신이 직접 상대방을 확인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김미란(나혜미 분)과 장고래(박성훈 분)의 썸도 시작됐다. 김미란은 PC방에 온 장고래에게 자신이 술 취했을 당시 실수한 게 없냐고 물었고, 장고래는 엉뚱한 말들만 했다며 모른 척을 해줬다. 이후 장고래는 PC방 알바가 끝난 김미란을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자전거에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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