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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전서 끝낸다 vs 7차전 간다…켈리-이용찬, 리턴매치 [KS6]
입력 2018-11-10 18:15 
이용찬(왼쪽)과 켈리가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장소를 다시 잠시로 옮기는 한국시리즈 6차전. 이용찬(두산)과 메릴 켈리(SK)가 다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10일 인천SK행복르구장에서 열린 5차전이 종료된 직후, 양 팀 감독은 12일 잠실에서 열리는 6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두산은 이용찬이 나선다. 이용찬은 이번 시즌 25경기 출전, 15승3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팀 내 토종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SK전은 1승1패 5.68. 다만 인천 원정에서는 7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한 번의 등판 결과가 좋지 못했다.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 제이미 로맥에 선제 스리런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다. 그래도 이닝을 소화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SK는 켈리다. 3차전 이용찬과의 맞대결 이후 리턴매치다. 3차전에서는 7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K가 시리즈 주도권을 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5차전에서는 SK가 4-1로 승리하며 3승2패로 시리즈 주도권을 잡았다. 1승만 더하면,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한다. SK는 6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두산은 7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가겠다는 다짐이다. 이용찬과 켈리의 어깨에 한국시리즈의 향방이, 또 두산과 SK의 운명이 달려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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