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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 카톡피싱 분노 “가족들 번호까지…두번은 참지 않는다"
입력 2018-11-10 13:24  | 수정 2018-11-10 13: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카톡피싱 피해를 호소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효는 10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네이버 아이디가 해킹되어서 잠금이 걸려 있는 상태라 제 업무적인 이메일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데 제 가족에게 온 연락입니다”라며 카톡피싱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어 지효는 연예인이란 이유로 가족들 번호까지 알아내서 사칭하시는건가요? 이렇게 말 같지도 않는 방법으로 악질스러운 장난 하지 마세요”라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두 번은 참지 않습니다. 적당히 하세요”라고 경고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지효인 척 그녀의 부모님에게 접근, 500만원 송금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사칭한 이는 대담하게 돈을 빨리 보내달라며 재촉하고 보이스톡을 걸기도 했다.
최근 연예계에는 연예인의 카카오톡을 해킹, 사칭을 통해 가족 및 지인에게 돈을 요구하는 ‘SNS피싱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SNS 피싱 피해를 입었음을 고백, 사칭한 이에게 강력한 경고를 던졌다. 이후 지난 6일에는 개그우먼 김희원이 똑 같은 방법으로 피해를 입었음을 고백했고, 8일에는 방송인 홍석천이 개그우먼 김미려를 사칭한 이를 공개하며 SNS 피싱 피해를 밝혔다.
반복되는 스타들의 피해에 누리꾼들은 미쳤다 진짜. 왜 저러는 거야”, 요새 이런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거 같은데 방책이 필요할 듯”, 어디서 가족한테까지 사기를. 이거는 신고합시다. 범죄에요” 등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신곡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로 7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10연속 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트와이스 공식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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