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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사돈연습’ 장도연, 남태현 형제 화해 주선...‘든든 맏며느리’
입력 2018-11-10 10:27  | 수정 2018-11-10 10: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가상 남편 남태현과 그의 동생 남동현의 사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장도연이 남태현의 동생 남동현을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도연은 남동현의 방문을 앞두고 그에 대해 궁금해했다. 남태현은 내가 16살 때 동생이 11살이었다. 그때부터 숙소생활을 해서 떨어져 살았다. 남보다 더 어색한 사이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동생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아마 나일거다. 훈육도 하기 때문에 나를 무서워하는 게 있다”고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형의 집을 방문한 남동현은 장도연에게는 꽃을 선물하며 살갑게 인사를 건넸지만, 형과는 서먹한 관계를 보였다. 장도연이 다과상 준비를 위해 주방으로 들어가자 두 형제는 일절 대화를 하지 않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어색한 분위기에 장도연은 직접 나서 대화를 주도했다. 남태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남동현은 원래 활발한 성격이지만 카메라 앞에서 본래 성격을 못 보여준다. 형이 옆에 있어서 형 눈치를 보게 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남태현 역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싫어서 혼내는 것은 아니다. 그냥 제가 좀 스파르타 식이다"며 "선배이자 형으로서 동생을 좋은 길로 이끌어주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장도연은 두 사람의 관계 개선을 위해 ‘그랬구나 게임을 시작했다. 시작과 동시에 남태현은 동생에게 정신 좀 차려라”라고 폭풍 잔소리를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내 남태현이 "이대로 하면 내 동생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칭찬을 건넸고, 남동현도 "형의 마음을 진짜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한층 가까워진 모습에 장도연은 "어머니한테 칭찬받을 것 같다.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남태현의 어머니는 감동하며 "도연 씨에게 너무 고맙다"며 "장도연 씨가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 같다"고 칭찬했다.
남태현도 인터뷰를 통해 "누나가 있어서 편했다. 이 모습 보면 저희 엄마가 도연 누나 정말 좋아할 거예요"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아찔한 사돈연습'은 가상 부부가 된 커플들의 결혼생활과 이들의 현실 부모가 서로의 가상 사돈과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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