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도심서 4만 5천 명 집회…교통 혼잡 예상
입력 2018-11-10 08:40  | 수정 2018-11-10 10:26
【 앵커멘트 】
주말인 오늘(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대규모 집회가 이어집니다.
참가자 수만 4만 5천 명에 달하는데요.
교통통제와 도로 행진으로 혼잡이 예상되니, 외출하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홍주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민주노총은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개최합니다.

집회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4만여 명이 참가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 반대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청계천과 서울시청 등을 향해 대규모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비슷한 시간, 서울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4천여 명 규모의 보수단체 집회도 열립니다.

이외에도 20여 개의 크고 작은 단체들이 종로와 을지로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행진을 이어갑니다.

경찰은 "대규모 행사로 인해 태평로나 세종로 등 일부 구간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도심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에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홍주환입니다. [thehong@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