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료 성추행 추락사, 추락 전 직장동료에 성추행 당했다
입력 2018-11-08 15:22  | 수정 2018-11-15 16:05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20대 여성이 추락 전 직장동료에 성추행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2시 54분쯤 강원 춘천 후평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추락사한 20대 여성 A 씨가 자신의 집이 아닌 직장동료 B 씨의 집에서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춘천경찰서는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직장동료 B 씨와 사고의 관련 여부 등을 수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직장동료들과 회식 후 만취 상태로 B 씨 집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인근 CCTV 등을 통해 B 씨가 A 씨를 성추행하는 장면을 포착했으며 B 씨의 동거인 C 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B 씨는 A 씨의 추락 전 자신의 추행사실을 인정했으며 경찰은 B 씨를 강간치사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직장동료 및 참고인 등의 진술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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