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젊은 부자 1위, 이재용 전무...인터넷 주역도 상위권
입력 2008-07-09 15:55  | 수정 2008-07-09 19:04
우리나라 젊은층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로 평가됐습니다.
이어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2위에 올랐고, 인터넷 게임 신화의 주역들이 상위권에 랭크됐습니다.
보도에 김선진 기자입니다.


차세대 부유층을 형성하고 있는 젊은 재산가는 누구일까 ?

재계 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이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 기업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식을 평가한 결과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젊은 부자 1위로 평가됐습니다.

이 전무는 삼성전자와 삼성에버랜드 주식 등 모두 1조851억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상장사 주식 8천55억원과 비상장사 주식 1천776억원 등 9천831억원어치를 가져 2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위,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 광모 씨가 4위, 설윤석 대한전선 과장은 4천921억원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넷과 게임 열풍 바람을 타고 신흥 재벌에 오른 주인공들도 상위권에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네이버 신화'의 상징인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과 '리니지 신화'를 일으킨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각각 4천41억원과 2천622억원으로 쟁쟁한 대기업 오너 2세들을 제치고 8위와 10위에 올랐습니다.

이 밖에 조현준 효성 사장이 2천384억원, 태광그룹 창업주인 고 이임룡 회장의 장손인 원준 씨가 2천502억원, 김남정 동원엔터프라이즈 상무가 2천99억원 어치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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