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북한·동북아 전력 연계 논의…동북아 전력 포럼, 15일 개최
입력 2018-11-05 15:27 
[제공 = 대한전기협회]

동북아 국가 간 경제협력 확대 가능성이 한층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 중 하나인 전력분야 협력을 위해 이해당사국 에너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이훈 국회의원실, 여시재, 한양대학교 에너지거버넌스센터, 전기신문 등과 공동으로 '2018 동북아 전력 포럼(Northeast Asia International Electric Power Forum 2018)'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력분야 전문가들은 최근 동북아 지역 각국 간에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철도, 도로 등 경제협력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전기에너지에 대한 협력방안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 행사도 '북한의 전력산업과 동북아 전력계통 연계'를 주제로 열린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북한의 전력산업 및 동북아 슈퍼 그리드(Super-Grid) 분야와 관련된 이해당사국 에너지 전문가 등을 포함, 국내·외 전력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협회 사무국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협회 관계자는 "동북아 전력계통을 연계하는 슈퍼 그리드는 경협 확대는 물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가져올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이를 실현할 각국 간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전문가간 협의 및 논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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