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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LPGA투어 Q시리즈서 전체 1위로 통과
입력 2018-11-04 10:58 
핫식스 이정은이 LPGA 퀄리파잉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정은6(22·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우승, 내년 LPGA 투어 카드를 얻었다.
이정은6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파인허스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Q시리즈 8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8언더파 558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2위 제니퍼 컵초(미국)를 한 타 차이로 따돌리며 전체 1위로 통과했다.
지난해까지 5라운드로 열렸던 LPGA Q스쿨은 올해부터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2주 동안 8라운드를 치르는 Q시리즈로 변경됐다. LPGA투어 상금 101∼150위, 시메트라 투어(2부 투어) 상금 랭킹 11∼20위, 세계 랭킹 75위 내 선수 등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총 102명 중 상위 45명에게 다음 시즌 LPGA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정은은 세계랭킹 19위의 자격으로 출전했다. 마라톤 레이스에서 시종일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초반 난코스에서 잘 버티며 5라운드까지 6위로 투어카드를 거의 손에 쥐었고, 6라운드 68타, 7라운드 67타를 치면서 2위로 치고 올라가며 최종일에 수석 통과라는 영광을 안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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