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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일본 2대 이동통신사 `KDDI’ 초청 국내 벤처 협력 기회 모색
입력 2018-11-04 10:29 
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일본의 이동통신 대기업인 ‘KDDI Corporation’이 참여하는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의 스페셜라운드가 열리고 있다.[사진 제공: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지난 2일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의 스페셜라운드로 일본의 이동통신 대기업인 ‘KDDI Corporation을 초청해 SKT, KT, LG U+를 비롯한 대기업 CVC 담당자와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lobal CVC Round'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CVC(Corporate Venture Capital)는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위한 사내 벤처캐피탈 조직이다.
이번 행사에는 KDDI가 유망 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위해 조성한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Open Innovation Fund)의 담당자가 참석해 펀드 소개 및 펀드가 투자한 한국 벤처기업과의 협력사례를 발표하고, 글로벌 대기업이 벤처생태계 참여를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는 모델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후 진행된 KDB 넥스트라운드 스타트업 라운드에서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 2개사가 참여해 열띤 IR을 실시해 투자유치와 더불어 KDDI를 포함한 참석한 대기업들과의 협력기회도 적극 모색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산은이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게는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산업은행이 역점을 두고 운영중인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KDB 넥스트라운드는 지금까지 총 203라운드를 개최해 693개 벤처기업이 투자유치 IR을 실시했고, 그중 128개 기업이 65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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