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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짜사나이300’ 사관생도 일곱명 명예소위 달았다.. ‘신지·리사는 제외’
입력 2018-11-02 23: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진짜사나이300 생도들이 명예 소위가 됐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300에는 명예 소위가 된 연예인 생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대장이 될 생도들을 위해 군 상담 기법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의 일환으로 상황극이 마련됐고, 애인이 변심한 부하 역할을 맡은 강지환은 금세라도 탈영할 기세로 흥분한 목소리를 냈다.
소대장 역할에 김재화는 우선 강지환의 마음을 읽어주며 공감하는데 집중했다. 침착한 김재화 덕분에 강지환은 점차 이성을 찾은 듯 했고 수업 이후 강지환은 김재화 생도가 공감하고 함께 고민해준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소감했다.

이후 매튜 다우마의 상황극이 끝나고 수업이 마무리 됐다. 담당 교수는 부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휘관은 지휘관의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라며 윽박지르는 것만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라고 가르침을 전했다.
이어 자치 저녁점호가 시작됐고 김재화와 안현수가 각각 당직사령과 당직사관을 맡았다. 동기의 변한 모습에 오윤아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경례 후 손을 먼저 내리는 실수를 했다. 김재화는 차가운 모습으로 엄격하게 물품을 점검해 완벽한 지도를 끝냈다.
또 이유비는 룸메이트 김재화의 당직사령 변신을 보고 당황해 주저앉아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김재화는 점호가 장난인가?”라고 칼같이 대꾸했다. 이유비는 마치 ‘악마를 보았다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점호가 끝나고 돌아온 김재화는 동기들에게 사과하며 제가 맡았던 그 어떤 것보다 힘들었습니다. 원래 사소한 거에 웃음이 터지는데 제가 웃으면 모두 무너지니까 더 열심히 하려고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날 육군 3사관학교의 명예 소위 임관식이 시작됐고 부상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참가하지 못한 신지와 리사는 임관불가 판정을 받고 교육수료로 대신했다. 계급장이 수여되자 생도들은 가슴 속 벅차오르는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윤아는 최선을 다해서 이겨낸 보람이 있었다”라고 전했고 홍석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어깨가 더욱 무거웠다”라고 감격했다.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강지환은 저에게 애국심은 월드컵, 올림픽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짧은 군 생활이 저에게 애국심을 일깨워줬습니다. 54기 동기야. 사랑한다. 사회에 나오면 형이 소주 한 잔 사줄게”라고 외쳤다.
이후 생도들은 육군 3사관학교를 떠나면서 눈물을 쏟았다. 특히 로봇으로 불렸던 김덕 생도는 매튜 다우마와 포옹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연예인 생도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정문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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