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부총리 '원포인트' 교체…내년 초 추가 개각
입력 2018-11-02 19:30  | 수정 2018-11-02 20:09
【 앵커멘트 】
교체설이 돌고 있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후임 인사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장관 교체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는 설도 돌았지만, 청와대는 추가 개각은 내년 초에 한다는 입장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르면 다음 주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임을 결정하는 '원포인트 개각'이 단행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 주 중반까지 국회 예산 심사에 김동연 부총리가 참석해야 하는 걸 감안하면 그 이후 후임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교체는 김 부총리 후임 인사 발표 뒤에 고려될 예정입니다.

추가 장관 교체는 올해가 아닌 내년 봄, 정치인 출신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등 2년을 채웠고 2020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장관이 새 얼굴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그때는 역시 총선에 나갈 청와대 내부 인사 역시 대폭 물갈이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20년 총선에 나가려는 청와대 인사 다수가 내년 초부터 지역에서 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년 봄 근무경력 2년을 채우게 되는 비서관급 이상 인물 중 50%는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오늘 하루 휴가를 낸 문재인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경제 라인을 비롯해 후속 인사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