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교수가 시간강사 성추행... 해임 처분
입력 2018-11-02 16:51  | 수정 2018-11-09 17:05


충북지방경찰청은 해외 봉사활동 때 시간강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중원대 A 교수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교수는 중원대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1월 재학생·강사 등 30여 명과 베트남 호찌민시로 봉사활동을 갔습니다.

봉사활동 기간 중 A 씨는 시간강사 B 씨의 숙소에서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자세한 혐의는 공개할 수 없다"며 "수사를 보강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A 교수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6월 부총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중원대는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어 A 교수를 해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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