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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세계선수권 단일팀 성사…남북체육회담 실행 합의
입력 2018-11-02 16:29  | 수정 2018-11-03 13:42
국제핸드볼연맹은 10월 2일 2019 세계남자선수권 남북단일팀 참가를 발표하며 홍보용 이미지까지 제작했다. 사진=국제핸드볼연맹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핸드볼 사상 첫 남북단일팀은 결국 사실이었다. 이미 국제연맹이 발표한 사안을 양측이 확인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는 2일 체육회담이 열렸다. 공동보도문 제1조에는 ‘2019년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문제를 실행해 나가기로 하였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10월 2일 남북단일팀이 2019 세계남자선수권에 참가한다”라고 일찌감치 공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월 10~27일 덴마크와 독일이 공동개최한다. 대한민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IHF 세계랭킹 19위에 올라있다. 북한은 TOP50 밖이다.
한국 남자핸드볼은 1988 서울올림픽 은메달과 1997년 세계선수권 8위, 아시안게임 6회 우승 및 아시아선수권 9회 제패가 주요 대회별 최고 성적이다.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 남북단일팀 확정으로 2020 도쿄올림픽 역시 ‘코리아로 참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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